'탄핵촉구' 1000여명 5·18민주광장 세번째 궐기대회
"역사 반역, 국민 편 선택 기로" 여당 탄핵 결단 촉구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의 3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hyein034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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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두고 '신속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은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헌정 유린·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촉구 광주시민 3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추최측 추산 시민사회단체·노동계·종교계 등 1000여명이 모였다.
총궐기 대회는 민중의례, 시민 탄핵 촉구 발언, 공연 순으로 열렸다.
시민들은 '헌정유린·내란수괴', '내란죄 윤석열 체포·구속'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퇴진"구호를 외쳤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들의 교차 편집된 영상이 송출되며 탄핵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의 3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hyein034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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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반역"이라며 "윤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탄핵 가결을 위한 여당의 결단을 재촉하기도 했다.
정찬일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고 현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인지, 합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국의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계엄군이 난입하게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윤석열은 탄핵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에 참여하는 시민사회단체 800여명은 오는 7일 대형 버스 24대를 동원해 상경 집회에 합류한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적어도 이탈표 8표 이상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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