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창업한마당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창경이 주관하는 연중 이벤트로, 세종 지역의 혁신 창업자와 세종 창업지원기관들의 한해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 공유함으로써 세종시 창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자리다. 올해는 이틀에 걸쳐 4일에는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가, 5일에는 '창업한마당 및 네트워킹' 본 행사가 개최됐다.
세종 창업한마당 2024가 세종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개최됐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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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혁신과 새로운 경제 모델',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등의 주제로 모빌리티 시장 트렌드를 전했다. 본 컨퍼런스 외에 세종창경은 한국자동차연구원, DSC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 등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 창업자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컨설팅을 위한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돼, 기술사업화. 정부지원사업, 투자, 지식재산권(IP) 등 해당 분야 관련 컨설팅 기회도 제공됐다.
5일 창업한마당 본 행사는 1부 보육기업 간담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보고 등 사업별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2부와 3부에서는 기술창업 주제의 기조강연과 창업사업 및 투자 등 창업기업 및 사업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 안영일 센터장, 한밭대학교 강우진 교수가 연단에 서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 현황과 세종시 창업 및 스타트업의 청사진 등을 소개했다.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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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에서는 '세종 창업생태계 현황 및 추진과제'를 놓고 창업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가 모더레이터로서 진행을 맡고,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지상철 고려대 교수, 구자현 KDI(한국개발연구원)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세종시의 창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향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
창업한마당 현장(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는 세종시가 지원, 육성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9개 사의 전시 부스도 배치됐다. 이들 중 특히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올 한해 주목할 성과를 거둔 6개 사 부스가 현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 유망 스타트업 전시 부스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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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협업 중인 '시에라베이스'는 로봇 점검/모니터링 지능과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으로, SK텔레콤과 통신탑 드론 3D 완전자율점검 및 웹 기반 디지털 관리 솔루션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부산사옥 개발 시스템에 시범 적용됐으며, 국토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 'CES 최고혁신상' 등도 수상한 바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 잡은 '위븐'은 웹사이트/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클로바 AI의 대화형 서비스를 토대로, 반응형 웹사이트를 누구라도 쉽고 빠르고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도 5분 이내에 현대적 디자인의 기업용 반응형 웹사이트를 자동 생성하는 사례를 시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종창경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사 / 출처=IT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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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 분화 기술을 적용한 융합 항암제/백신 전달체 개발 스타트업인 '메디아크',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수질 관리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워터아이즈', 생체흡수율이 향상된 영양소 전달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퓨어', 양방향 OTP 보안인증 강화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안전제어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한줌' 등이 부스를 열고 현장 참석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스타트업 시상과 참여자간 네트워킹 시간을 끝으로 이틀 간의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창업한마당이 이후로도 활발히 진행되어, 세종시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창업 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종합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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