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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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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안보수사단, 조지호 경찰청장 등 3명 휴대전화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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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뇌부 포함, 수사에 속도

파이낸셜뉴스

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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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내란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인 가운데 조지호 경찰청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청 안보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관련 고발된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국회경비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등 혐의로 고발됐다. 국수본은 지난 5일 기준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으로부터 4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 대상에는 조지호 청장, 김봉식 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수뇌부도 포함됐다. 경찰은 일각의 '셀프 부사' 우려를 의식한 듯 이날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 규모도 대폭 늘렸다. 국수본은 안보수사단 내 안보수사과에 사건을 배당했다가 안보수사단 차원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안보수사단장인 송영호 국수본 안보수사심의관(경무관)이 120명 규모 수사팀을 총괄한다.

앞서 안보수사단은 지난 5일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 긴급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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