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전북도 시장·군수協, 국회 방문 "도민들 공포와 불안 느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만나 "대통령 탄핵 차질 없이 추진" 촉구

뉴시스

전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이 6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지역구 의원 등을 만나 비상계엄과 관련한 지역의 성난 민심을 전달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도 시장·군수협의회 정헌율 회장(익산시장)과 관내 단체장들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을 찾아 지역의 민심을 대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이들은 면담을 통해 "헌정질서를 유린해가면서까지 자행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도민들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분노로 들끓는 지역의 민심이 더 이상 동요하지 않도록 탄핵 절차에 오차 없는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이원택 전북도당 위원장과 김윤덕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이 직접 쌓아 올린 자유 민주주의를 짓밟는 불법 폭거"라며 "비상식적인 사고와 돌발 행동으로 헌법 가치와 시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도민들과 연대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협의회장은 "각 지역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아 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전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5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를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