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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시위와 파업

학교급식·돌봄 총파업, 인천 15.3% 동참…186곳 '빵·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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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6일 오전 인천논현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해달라"며 "급식, 늘봄 등과 관련한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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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질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인천에서는 16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558명 중 1612명(15.3%)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파업에 동참했다.

학교 급식 노동자가 1025명으로 파업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유치원 방과후 강사 245명, 특수교육 실무사 170명, 초등 돌봄 전담사 71명 순이다.

이날 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지역 공립학교 515곳 중 186곳(36.1%)이 급식 대신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하는 대체급식을 했다. 또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 164곳 중 15곳(9.1%)과 초등학교 늘봄교실 221곳 중 1곳(0.5%)이 운영되지 않았다.

앞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학비연대는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11만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9000원 인상, 정근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20% 인상, 정기상여금 50만원 인상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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