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현장 간부회의…재개관 준비 마무리
[여수=뉴시스] 지난 10년간 보수작업이 진행된 국보 진남관 (사진=여수시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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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15년부터 보수 작업이 진행된 국보 진남관이 12월 일부 개관한 후 내년 2월께 재개관될 예정이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진남관은 지난 2013년부터 보수를 위한 설계가 이뤄졌으며 2015년 공사 착공후 10년 가까이 부지 발굴 조사와 정비가 추진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6일 국·소·단장 및 관계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과 진남관 일원에서 12월 권역별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국가 유산인 진남관 보수 정비 현장과 인근 전라좌수영 동헌을 복원해 역사문화공원을 조성 중인 사업지를 둘러보고 개관 대책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사업 추진부서인 문화유산과와 현장소장으로부터 진남관 보수·정비 상항을 보고받고, 재개관 준비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진남관 경내 조경을 기존처럼 복원하되, 현실 여건을 반영해 최선의 방안으로 조성하도록 요구했다.
정 시장은 "진남관 재개관을 시작으로 전라좌수영 동헌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옛 성터거리 조성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적 정체성을 가진 여수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이 되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여수=뉴시스] 6일 국보 진남관에서 여수시 현장 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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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랜 시간 진남관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잘 홍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보 진남관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린 곳이다.
1599년 이순신 후임인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 터에 7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우고 진남관(鎭南館)으로 이름 지었다.
1716년 또다시 불에 탄 진남관은 2년 후 전라좌수사 이제면에 의해 중건됐다. 이후 일부 기둥이 기울고 무너질 우려에 따라 10년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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