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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뉴프랑 성남 판교점 화재...“음식점 주방에서 기름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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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6일 낮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점 2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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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낮 12시 2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브뉴프랑 판교점 2층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음식점 손님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또 1·2층 식당가 손님과 직원 등 165명이 한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기름이 튀어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12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이 지난 오후 1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에 지상 2층 규모의 상가와 18층 높이의 주거시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성남=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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