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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中부총리, 블랙록 회장 만나 "중국 투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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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부총리,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만나

"더 많은 외국 금융기관과 장기 자본, 중국에 투자하길"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국 투자를 당부했다. 사진은 악수를 나누는 허 부총리와 핑크 회장. 20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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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세계 최대 미국 자산운용사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국 투자를 당부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핑크 회장을 만났다.

허 부총리는 "중국은 금융체제 개혁을 더욱 심화하고 금융 분야의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 투자기업에게 더욱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록을 포함한 더 많은 외국 금융기관과 장기 자본이 중국에 투자해 사업을 영위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핑크 회장은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공헌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랙록은 운용 자산 규모가 11조5000억 달러(약 1경5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한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투자를 이끌면서 주목받았지만 주요 화석연료 기업들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이른바 '그린워싱'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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