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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 한국국토정보공사
LX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 측량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직원 45명을 적발해 모두 중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파면 5명, 해임 4명, 강등 5명, 정직 31명입니다.
LX는 측량정보가 민간업체 등에 넘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올해 8월 26일∼10월 25일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서 파면된 이들 중에는 기준점 좌표 등 측량정보 72건을 민간 업체에 넘긴 직원도 있었습니다.
LX는 측량정보가 유출되면 토지 경계 분쟁, 시장 질서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비위 직원을 엄중히 징계하고 있습니다.
LX는 감사를 마치고 직원 4천600여 명으로부터 측량 정보 유출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 서약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어명소 LX 사장은 "측량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정보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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