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
신한자산운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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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국 만(MAN)그룹 자회사 GLG가 운용하는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펀드를 비롯해 월배당형, 투자등급 채권 유형 합산 수탁고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 등 MAN글로벌채권 시리즈 3종 합계 설정액(11월29일 기준)은 30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380억원, 1200억원, 450억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과 함께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했을 때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등급 이상 우량채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려는 수요도 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24%, 5.13%, 10.22%로 전 구간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유형 중 1위를 기록했다. 동일 유형 펀드 연초 이후 평균 성과(7.39%)도 2.83%p 차이로 제쳤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의 종목 선택 능력이 주효했다. 현재 크레딧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진 상황에서 전체 일드(All-in-yield)는 투자 등급 채권이나 국채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때 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들 크레딧 스프레드가 벤치마크 대비 높은 점은 그만큼 종목선정이 우수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법인세 인하, 규제 정책 완화 등 하이일드와 투자등급 채권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9월에 이어 11월에도 금리가 내리며 이러한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러한 우호적인 경제 상황에서 채권 발행 기업들의 사업 실적은 개선될 확률이 높으며, 부도 리스크는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은 신한은행, 삼성증권에서 판매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MAN그룹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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