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클라우드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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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카메라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캔디플러스스튜디오에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한다고 밝혔다. 캔디플러스스튜디오가 2013년 첫 출시한 캔디플러스는 실시간 필터와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3억명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캔디플러스에 자체 개발한 AI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K뷰티 카메라 서비스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AI 메이크업, 헤어, 피팅, 관상 서비스 등이 적용된 캔디플러스 3.0을 출시했으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에서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이미지 검색 기반의 커머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캔디플러스스튜디오 지분 9.09%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전개할 커머스 사업에서의 수익 배분 및 크라우드웍스 AI 기술 탑재에 따른 로열티 수익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AI 카메라 기업들이 기업 가치는 높지만 실질적인 수익 모델이 없는 점이 약점인데 캔디플러스의 경우 수익 모델 확장이 용이하다"라며 "전체 사용자 중 아시아권이 40% 이상인 점을 고려해 글로벌 K-뷰티 사업으로 확장하는데 유리한 점을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전세계 3억명이 사용하는 캔디플러스에 크라우드웍스의 AI 얼굴인식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AI 카메라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며 "주얼리와 선글라스 AR 피팅 기능을 적용하는 등 기존 메이크업 카메라 서비스와 차별화된 K뷰티 카메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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