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하는 프로젝트 발굴·지원
트랙에 따라 팀당 500만원 또는 12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공익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사이드임팩트' 30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브라이언임팩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공익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사이드임팩트' 30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이드임팩트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베타라운드가 진행됐으며 올해 정식 라운드의 첫선을 보였다.
사이드임팩트는 커뮤니티 기반 임팩트 챌린지다. 참가 팀을 포함한 사이드임팩트 커뮤니티의 동료 평가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 팀을 결정하고 있다.
동료들의 투표로 선정된 사이드임팩트 프로젝트는 '임팩트 트랙' 10팀, '스파크 트랙' 20팀이다. 임팩트 트랙 선정 팀은 팀당 1200만원을, 스파크 트랙 선정 팀은 팀당 500만원을 브라이언임팩트로부터 각각 지원받게 된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서비스 또는 제품을 정식 출시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팀은 임팩트 트랙에, 서비스를 아직 정식 출시하지 않았더라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 기능 제품(MVP) 혹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한 팀들은 스파크 트랙에 각각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
선정된 팀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팀인 '팀 피아니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3명의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이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진동 모터 기반 피아노 학습 장갑 '루바토'를 개발했다.
이들은 장애인들이 여가의 폭이 좁고 다양한 여가 생활에 활발히 참여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픈 CV를 활용해 손가락과 건반을 인식하고 매칭해 진동 피드백을 전달하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도 피아노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팩트 트랙에 선정된 팀 중 하나인 '계단뿌셔클럽'도 주목받은 팀 중 하나다. 이 팀은 이동 약자에게 필요한 계단 등의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계단정복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 점심 먹는 곳 휠체어로 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사이드 프로젝트로 IT 기술을 통해 정보와 콘텐츠를 모으고 탐색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발전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에 선정된 30개 프로젝트 팀과 협약식을 열고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