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가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품.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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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조세정의 실현과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강력한 지방세 징수 활동을 펼친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청주시의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7822억원으로 올해 목표액 대비 17.7% 증가했다.
지역 내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상승과 주택·세대수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
시는 내년부터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방세입 납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미납자에게 납기 3~4일 전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외국인 지방세 납세 의무, 지방세 납부방법, 미납 불이익 등을 8개 국어로 담은 책자도 만들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가택수색, 사해행위 취소소송, 차량 공매, 출국금지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25차례 가택수색을 벌여 5억7500만원을 징수하고, 동산 503점을 압류했다.
시 관계자는 "성실 납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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