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업리프트' 팀이 최종 우수팀
[안동=뉴시스] 지난 5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4년 경북형 인재 양성-취업 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 성과공유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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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지역 대학들이 함께 추진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는 지난 5일 구미코에서 '2024년 경북형 인재 양성-취업 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 '아카데미'는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북도와 지역대학들이 협력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경운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5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경진대회 ▲아카데미 우수 교육생 시상식 ▲메타버스 산업 전문가 특강 ▲전시부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는 5개 대학에서 그동안 진행된 35개의 팀 프로젝트 가운데 대학별로 경운대는 '메타몽'의 '드론 이상·고장 증상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금오공대는 '조재혁' 팀의 'VR골프', 안동대는 '버추얼아이돌' 팀의 'K-컬처 디지털트윈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 영남대는 '업리프트' 팀의 '게임 산업', 한동대는 '히즈빈스' 팀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VR바리스타 교육'이 우수작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동대 '버추얼아이돌' 팀과 영남대 '업리프트' 팀이 최종 우수팀으로 뽑혔다.
안동대 '버추얼아이돌' 팀은 K-컬처와 AI기술이 접목된 '한국적 가치'가 높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영남대 '업리프트' 팀은 정교한 디자인 설계가 돋보였다.
행사장에서는 AI 심리 치료, 풍력발전 설비 교육, 바리스타 교육, 드론 조종 훈련 등 메타버스 기술을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아카데미' 사업 외에도 ▲의성 경북 소프트웨어고를 디지털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디지털 마이스터고 전환 ▲석·박사급 인재들이 대학 내 창업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랩 지원'(포항공대, 금오공대) 등 지역 교육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도내 메타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을 연계한 박람회 개최, 교육생-기업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기업, 대학과 함께 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과 동일한 감각을 익히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경북이 한국의 미래 메타버스 고급 인재 확보와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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