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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선관위 들이닥친 계엄군…이준석 "윤 대통령, 부정선거에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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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날 '검사 때 선관위 털려고 했는데 못 했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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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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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이 대거 투입된 것을 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려 했다"는 취지로 어제(5일)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돼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저랑 아크로비스타에서 처음 만난 날 '대표님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인천지검 애들 보내서 선관위 싹 털려고 했는데 못 하고 나왔습니다'가 첫 대화 주제였던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부정선거쟁이들이 2020년부터 보수진영을 절단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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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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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번에 쿠데타 세력이 선관위에 들어가려고 했던 건 아마 자기들이 가서 선관위에 있는 데이터 같은 것을 어설프게 조작해 놓고 '봐라 부정선거다' 이러면서 역공작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돼 환호받아 보려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거로 탄핵당하면 깔끔하게 부정선거쟁이들이 보수진영을 절단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어떻게 보면 본인이 제일 부정선거에 미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이런 사람들은 아집에 물들어서 결국 나라도 절단내지 않는가"라며 "딱 사이비 종교가 그렇다"고 꼬집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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