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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기아 쏘렌토, 국내 최다 판매…"연 판매 10만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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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판매 8만5710대

올해 최다 판매 모델 등극

가격 인상에도 인기 지속

하이브리드 8개월 대기

뉴시스

[서울=뉴시스] 기아가 2일 출시한 '더 2025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사진=기아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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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쏘렌토가 올해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른다.

올해 1~11월 국내 판매량 8만5710대를 달성하며 연간 10만대 판매에 근접하고 있다. 인기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량 출고까지 8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대담하고 세련미 있는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 등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1만434대를 기록해 올 들어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렌토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11.4%, 지난 10월보다 3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쏘렌토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8만57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쏘렌토는 올해 연간 판매량 9만대를 넘어 10만대 고지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쏘렌토는 올해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를 수 있다. 국내 판매 2위인 카니발의 1~11월 국내 판매량은 7만5513대로, 쏘렌토 판매량보다 1만대 정도 적다. 국내 판매 3위이자 중형 SUV 라이벌인 현대차 싼타페의 1~11월 판매량은 7만912대로 나타났다.

인기가 높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량 출고까지 8개월 정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쏘렌토 1~11월 판매량(8만5710대)에서 하이브리드(6만1079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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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아가 2일 출시한 '더 2025 쏘렌토' 내부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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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려도 꾸준한 인기

기아는 특히 지난 9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100만원 정도 올렸지만,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기아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확대하면서 상품성을 더 높였다는 평이다.

기아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 운전대 진동 경고, 선바이저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으며, 트렁크 문을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능을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 도입했다.

또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가 국내 연간 판매량 10만대 고지를 넘보는 상황"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쏘렌토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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