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곧 한국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판단은 지난 3일 계엄 사태와 그 뒤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그리고 오스틴 장관의 대화 상대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국자는 오스틴 장관의 방문 일정 보류와 관련해 한국 측과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와 도상연습도 무기한 연기되는 등 대북 억지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국 안보 협의가 계엄 사태의 영향 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일 오스틴 장관이 다음 주부터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각각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 한일 순방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 이뤄진 한미 그리고 미일 동맹 강화와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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