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페이 대만 관계자들이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라인페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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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대만의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대만이 5일 대만 증권거래소(TWSE)에 상장했다. 이로써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중 최초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됐다.
공모가는 주당 508 대만달러(약 2만2179원)로 책정됐다. 상장 첫날 0.2% 상승한 509 대만달러(약 2만2223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346억 대만달러(약 1조5106억원)를 기록했다.
라인페이 대만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대만 내 1위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등록 사용자 수는 1270만 명 이상으로 대만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대만 내 전국적으로 57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 최대 규모의 매입 은행보다 세 배 이상의 수치다. 또한 라인페이 대만은 2021년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라인페이 대만은 결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글로벌 결제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회장 겸 대표이사는 “향후 전략으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사업에서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며 라인페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대만의 국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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