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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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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 고영미 사무관, 행안부 ‘청백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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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발전·봉사 헌신

혈액 수급난 해소·이웃사랑 실천 앞장

아시아경제

고영미 광주 남구청 사무관이 공직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웃사랑에 앞장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광주 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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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 총무과 고영미(58) 사무관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48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남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청렴한 자세로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 추천을 받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적 평가를 시행해 ‘청백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고 사무관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발전 및 대민 봉사에 앞장서 청백봉사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경제순환과 근무 당시 창의성을 발휘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 전국 최초로 남구와 나주시, 화순군까지 3개 지자체가 참여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상생협력 모델로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산물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또 봉선1동장으로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을 독지가를 발굴해 행정 지원이 미치지 않은 복지사각 주민들을 보살폈으며, 1인 가구와 한부모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집들이 가는 날’을 운영하며 현장 소통에도 힘써왔다.

이와 함께 고 사무관은 39차례에 걸친 헌혈을 통해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앞장섰고, 유니세프를 포함해 16곳 기관에 지속해서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고 사무관은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매사 주민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면서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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