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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SK하이닉스, 개발·양산총괄 신설하고 ‘원팀’ 체계 구축…“AI 메모리 리더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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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조직개편 …핵심 기능별 책임과 권한 강화한 '5개 C-Level' 체제 도입

전사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총괄' 신설하고 안현 사장 승진 보임

메모리 전공정과 후공정의 양산 총괄하는 '양산총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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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ㅣ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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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미래 반도체 시장 지속 선도를 위해 핵심 조직을 '원팀' 체계로 묶습니다.

또한,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과 메모리 전공정과 후공정의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을 신설합니다. 개발 총괄 자리에는 안현 N-S 커미티(Committee)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선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Infra(CMO), 미래기술연구원(CTO), 개발총괄(CDO), 양산총괄(CPO),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습니다.

신설된 '개발 총괄'은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전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이끄는 안현 신임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설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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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신임 사장. 사진ㅣ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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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총괄'은 공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Fab)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적 관점에서 주도하게 할 예정입니다.

대외협력과 글로벌 업무 관련 조직에는 외교 통상 전문가를 다수 배치해 세계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과 급변하는 지정학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한 미래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규 임원 33명을 발탁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이 중 약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같은 기술 분야에서 선임해 기술회사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HBM, D램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낸 조직에서 다수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Rebalancing)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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