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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보에 ‘영업통’ 이선훈 부사장… 1300억원 사고 여파, 김상태 사장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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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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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1300억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LP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임으로 이선훈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선훈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 부사장은 1999년 입사해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등을 지냈고 2016년부터 2019년에는 영업추진부장, 호남충청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인물로 ‘영업통’으로 통한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1년 넘게 SI증권의 초대 대표이사를 지닌 경력도 갖고 있다. 올 1월 친정으로 복귀한 후 현재 자산관리부문장 등을 겸하며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그는 1300억 원의 손실 사태가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위기관리 정상화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사고 수습을 총괄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는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된 뒤 내부통제 강화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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