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영상 강점,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CES 2025'서 공개
LG전자, AI반도체 기업 美암바렐라와 '인캐빈 센싱' |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066570]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향상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설루션이다. 이 중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설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감지한다.
LG전자는 고성능 DMS 설루션을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 온 칩(SoC)'에 담아냈다.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함에 따라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DMS 설루션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암바렐라는 '안전을 위한 기술 구현'을 지향점으로 삼아 파트너십을 맺고 완성차 업체(OEM)에 자동차 안전 평가(NCAP) 등 강화된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인캐빈 센싱,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된 글로벌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53억달러에서 2030년 53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의 새 안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차량 안전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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