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64m 주탑에 전망대와 교량 양쪽 보행자 통행로 설치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길이 395m의 4차로 해상교량인 동빈대교(가칭)가 55% 공정률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4.12.5/뉴스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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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길이 395m의 4차로 해상교량인 동빈대교(가칭)가 55% 공정률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일 현재 동빈대교는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교량을 연결하는 폐합 공사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합까지는 약 30~40m 정도가 남은 가운데 내년 5월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경북도와 포항시의 공사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 6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739억 원이 투입돼 내년 2월 높이 64m 주탑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까지 상판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10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 철강 공단으로의 출근길이 한결 편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높이 64m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고 교량 양쪽에는 보행로도 설치된다"며 "전망대에서는 포스코 야경 등을 만끽할 수 있어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지역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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