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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윤 대통령-김용현 국방장관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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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안 반대 당론' 국민의힘은 불참



[앵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조금 전 국회 본회의가 열렸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예상보다 늦게 진행된 거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전날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야당이 자정을 넘긴 직후 보고한 이유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면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이번주를 넘기지 않고 최대한 빨리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우원식 의장이 왜 조금 늦게 들어왔는지 민주당 지도부에 물어보니, 동선을 보안상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죠?

[기자]

네, 의원총회에는 모두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장에 남은 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엄령과 별도로,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이 위헌적이라는 판단 하에 반대하는 것으로 당론이 정해진 겁니다.

윤 대통령 탈당 여부는 이미 한 대표가 대통령에 건의한 이상, 당 차원에서 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일단 본회의에 탄핵안을 올렸으니,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입니까?

[기자]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데요.

민주당도 10시 50분부터 의원총회를 열었고 조금 전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했는데요.

24시간 뒤 가능해지는 표결 시기는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고요.

가결이 되면 헌재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겠지만 부결이 되더라도 탄핵안을 다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선 공개적으로 “정말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게 국민을 위해 좋은지 용감하게 결단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개별 접촉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안도 본회의에 보고됐습니까?

[기자]

네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대통령실에서 수리 여부를 발표하지 않아 기존 절차대로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추가 탄핵안을 발의할지 여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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