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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日·中·유럽 "한국 상황 예의주시"…외교 일정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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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이시바 총리가 직접 자국민 안전을 언급했고, 유럽 주요국들도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외교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시바 일본 총리는 한국 상황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보고 있으며, 한국내 일본인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한국 방문을 조율중이란 보도에 대해선 정해진 건 없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저의 한국 방문 관련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습니다.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내정"이라면서도 한국 정부가 중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들도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단 입장을 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UN 사무총장 대변인
"우려하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계엄령과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하실 말씀은?)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집니다."

영국은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고, 독일은 민주주의가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외교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당장 내일로 예정됐던 스웨덴 총리의 한국 방문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달 중순 예정된 스가 전 일본 총리의 방한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4, 5일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등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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