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제일 큰 건강보험 회사의 대표가 뉴욕 한복판에서 암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도망쳤고 경찰은 추적에 나섰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 힐튼 호텔 앞 보도입니다.
현지 시간 4일 오전 6시 40분, 미국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50살 브라이언 톰슨이 이 자리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범인은 호텔 입구에 몇 분 전에 도착해 있다가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는데, 의도된 공격으로 분석됩니다.
[제시카 티시/뉴욕 경찰청장 : 용의자는 피해자 뒤로 다가와서 총을 몇 발 발사했는데, 등과 오른쪽 허벅지에 적어도 한 발씩 맞았습니다.]
이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찍혔고, 경찰은 이 사진을 전단으로 만들어서 1만 달러, 우리 돈 1천4백만 원 현상금을 걸고 공개했습니다.
톰슨 CEO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톰슨 CEO는 지난 2021년 최고경영자가 됐는데, 가족들은 최근 위협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뉴욕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한편, 의심스러운 일이 벌어지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말을 맞아서 뉴욕에는 교민 외에도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채철호)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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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일 큰 건강보험 회사의 대표가 뉴욕 한복판에서 암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도망쳤고 경찰은 추적에 나섰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 힐튼 호텔 앞 보도입니다.
현지 시간 4일 오전 6시 40분, 미국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50살 브라이언 톰슨이 이 자리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톰슨은 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투자자 회의에 참석하려고 입구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범인은 호텔 입구에 몇 분 전에 도착해 있다가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는데, 의도된 공격으로 분석됩니다.
[제시카 티시/뉴욕 경찰청장 : 용의자는 피해자 뒤로 다가와서 총을 몇 발 발사했는데, 등과 오른쪽 허벅지에 적어도 한 발씩 맞았습니다.]
이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찍혔고, 경찰은 이 사진을 전단으로 만들어서 1만 달러, 우리 돈 1천4백만 원 현상금을 걸고 공개했습니다.
[제시카 티시/뉴욕 경찰청장 : 용의자는 처음에는 걸어서 도망쳤고, 이후에 시에서 임대하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 파크까지 이동했습니다.]
톰슨 CEO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톰슨 CEO는 지난 2021년 최고경영자가 됐는데, 가족들은 최근 위협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뉴욕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한편, 의심스러운 일이 벌어지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티아 바르비에라/이탈리아 관광객 : 정말 슬픈 일이에요. 여기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연말을 맞아서 뉴욕에는 교민 외에도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채철호)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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