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SNS에 "국민의힘은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 대구광역시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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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힘만으로는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탄핵에는 반대했다. 홍 시장은 "두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되어선 안된다"면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 시키지 말고 일치단결 하여 탄핵은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거국내각 구성에 힘을 실었다. 안 의원은 SNS에 "여야 대표가 조속히 만나 거국중립내각 구성과 새로운 정치일정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3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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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보다 헌법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질서있는 국가위기 수습책을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하야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국민에 총부리를 겨눈 마당에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탈당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번 사태(비상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질서있게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실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 대통령을 국민의힘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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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SNS에 "국민의힘의 윤리강령 제4조 2를 보면 저 사람(윤 대통령)은 즉시 제명 대상"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 사태를 엄중히 여긴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탈당을 종용할 것이 아니라 즉각 제명조치 하십시오"라고 썼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외의 의원총회를 통해 내각 총사퇴, 국방장관 해임 등 계엄령 책임자 처벌,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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