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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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어려운 대외 여건 속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이뤄낸 수출의 탑 수상 기업과 정부 포상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250억 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출의 탑 부문은 1개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준다. 기아는 신차 출시 및 공급망 확대 등 노력으로 2023년 20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이 20억 달러 수출의 탑, HD현대일렉트릭과 덕양산업이 각각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45개 기업이 '수출의 탑' 상을 받는다. 특히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3%는 중소기업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 이차전지, K푸드, K뷰티 관련 기업의 실적이 돋보였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을 만든 후 1990년 '무역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올해 수출 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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