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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토마토시스템 사이버엠디케어, 美 틴 융 클리닉에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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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은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가 미국 틴 융 클리닉(Tin Yung Clinic)과 사이버엠디케어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엠디케어는 계약을 통해 약 2000여명 환자를 보유한 틴 융 클리닉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및 화상진료,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틴 융 클리닉은 이번 계약에 따라 RPM 및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에 대한 CPT 코드를 기반으로 미국보험청(CMS)에 청구하며 전체 수익의 50%를 사이버엠디케어에 지급한다.

사이버엠디케어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중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다양한 맞춤 기기를 제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의료진 상담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사와 계약은 한 번에 많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소스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병원, 약국, 농촌지역 보건진료소(RHC), 양로보건센터(ADHC), 요양원(Nursign Home) 등 다양한 기관과 지역으로 비즈니스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계약을 통해 사이버엠디케어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전문 MA(Medical assistant)를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MA는 환자들의 바이탈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정기적인 리포트를 제공하며,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기기 설치 및 사용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정해진 횟수와 기간에 맞춰 원격 모니터링 기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도록 관리한다.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는 MA를 통해 이루어져 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의사는 진료에만 집중하면서 추가 소득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

사이버엠디케어는 계약을 발판 삼아 미국 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 북미 원격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틴 융 클리닉의 기존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대상자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계약을 통해 보험회사뿐만 아니라 영업 대상을 확대한 성과가 빠른 시간 안에 결실을 보게 되어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MA를 통한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기존 플랫폼 사용 요금을 상회하는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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