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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나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오늘(4일) 파악됐습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법은 계엄령 선포·해제 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하고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참석 국회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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