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尹 계엄선포 후폭풍'···박성재 법무부장관 "직에 연연 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법무부 통상업무 잘 챙길 것"

국무회의 참여 여부에는 침묵

류혁 감찰관, 계엄 반발 사의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4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두고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겠다"며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위헌적 포고령이란 지적에 동의하느냐',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장관은 전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과천청사로 법무부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 직후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계엄에 동의할 수 없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지도 않겠다"고 사의를 밝혔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