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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현대차·기아 11월 美 판매 전년比 14.7%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신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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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0일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양재 사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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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반적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급증했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15만41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현대차 8만4011대, 기아 7만107대를 팔며 각각 10.4%, 20.2% 등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800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GV70이 전년 대비 39.3% 증가한 3235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G70도 1548대로 올해 기준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기아 RV 차종은 지난달 11만521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다. 구체적으로 기아 텔루라이드는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한 1만1568대가 팔렸고 싼타페도 올 들어 가장 많은 1만2376대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는 역대 월간 최다인 3만5529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77.5% 급증했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전년 동기보다 85.8% 늘어난 2만4296대를 기록,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역시 아이오닉 5 판매 증가와 EV9 신차 효과에 힘입어 62.4% 증가했다. 아이오닉 5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110.3%) 증가한 4989대였다. EV6(1887대), EV9(2155대) 등 기아 순수 전기차도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현대차 투싼 HEV가 전년 동기보다 190.5% 늘어난 8126대가 팔렸다. 역대 월간 최다 판매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42% 늘어난 3862대,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2243대 판매되는 등 전반적인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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