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영사 일정 취소하고 대사관 직원 재택근무 최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전격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경내로 진입하려는 계엄군을 붙잡아 막아서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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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주한 미국 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자국민들에게 시위 현장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미국 시민과 비자 신청자를 위한 정기 영사 일정을 취소한다"며 "대사관 직원은 재택근무를 최대화하고 미국 대사관 자녀의 학교 출석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해제 발표 이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미국 시민은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상적인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시위가 일어나는 장소를 피하고 군중이 많은 곳이나 군중이 대규모로 운집하는 집회가 있는 곳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평화를 목적으로 한 시위더라도 충돌로 변해 폭력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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