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놀랐다…계엄령 해제 결의안 통과에 "와우, 충격적"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워터) 게시물에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사진=X(옛 트워터) 갈무리

도널트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국회가 비상계엄해제 요구안을 190표로 가결했다는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놀랍다(Wow)"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의 상황을 언급한 또 다른 게시물엔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비상계엄해제 요구안 가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은 아직 특별한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에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 190명은 5일 오전1시쯤 계엄 해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헌법 제 77조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

머스크는 또다른 게시물에도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사진=X(옛 트워터) 갈무리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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