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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4일 새벽 계엄군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보좌진들이 집기류를 들고 문을 막아서고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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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국회 뜻을 존중하고 즉시 헌법에 따라 계엄령 해제 선포해 달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30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밤 11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0시47분 본회의를 열고 계엄령에 대해 해제요구안을 의결했다. 요구안 의결에는 여야 의원 190명이 참여해 전원 만장일치로 요구안이 통과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는 △그 이유 △종료 △시행일시 등등 이것을 공고해야 하고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였을 때는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통고하지 않았다. 그래서 통고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국회에서 이런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 상황이 평상 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한다고 돼있다"며 "계엄 해제 요구 통지서에 결재해 대통령실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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