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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尹 비상계엄에 국회 안팎은 ‘아수라장’…계엄군, 시민들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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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군인들이 국회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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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79년 이후 45년 만에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본청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긴급 심야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4일 새벽 국회에 도착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라며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국회는 4일 새벽 1시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윤 대통령의 긴급담화 2시간 37분 만이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 현장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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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경내로 진입하려는 계엄군과 국회 관계자들이 몸싸음을 벌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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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3일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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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 계엄군이 헬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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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이 국회의원, 의원 보좌진, 취재진,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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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 안으로 군 헬기가 지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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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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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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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긴급 소집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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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야당 의원들이 모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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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이 선포중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 국회의원, 보좌진, 취재진 등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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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로 진입하려는 군 차량을 시민들이 막아서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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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로 진입하려는 군 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서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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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군인이 탑승한 차량이 국회로 들어가려 하자 시민들이 막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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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렬실 앞에서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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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은 삼엄한 경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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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렬실 앞에서 경찰병력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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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한 외신방송에 긴급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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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외신들도 신속하게 보도했다. AP·로이터·AFP통신 등은 이날 밤 일제히 '한국 대통령 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를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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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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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란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전원에게 본회의장으로 모일 것을 주문했다. 국회는 이후 본회의를 열고 계엄법 11조에 따라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여야 의원 190명이 참석했고, 전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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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심각하게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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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들이 긴급회의를 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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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본회의 직후 “국회 경내에 나와있는 군병은 지금 당장 나가달라”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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