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정효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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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반대 뜻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0시23분쯤 성명을 내고 “계엄에 반대합니다. 계엄은 철회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오 시장은 이날부터 예정된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을 전격 취소했다. 계엄령 선포 후 시청으로 복귀한 오 시장은 긴급회의를 열어 계엄관련 입장을 정리해왔다.
다만, 계엄법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선포 지역의 행정·사법권을 관할한다. 법에 따르면 비상계엄령 상황에서 오 시장은 계엄사령관 지시와 관리에 따라야하는 셈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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