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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한블리' 보험사 직원vs 견인 기사 폭행 사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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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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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사고 차량 견인 과정 중 발생한 도로 위 시시비비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사고 현장에 도착한 보험사 직원과 사설 견인 기사 간에 발생한 폭행 사건의 정황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사고 차량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듯하더니 갑자기 사설 견인 기사가 보험사 직원을 밀치고 폭행하기 시작한다. 크게 흥분한 사설 견인 기사는 보험사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와중에도 폭행을 이어가 패널들은 충격에 빠진다.

'한블리' 제작진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보험사 직원은 과거 사설 견인 기사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과 과도한 요금 청구 문제 등을 우려해 차주의 동의를 얻어 견인 주체를 바꾸려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사설 견인 기사는 과도한 요금 청구가 불가능하고, 차주에게 견인 동의서를 받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두 사람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는다. 양보 없는 말다툼이 결국 무자비한 폭행으로 번진 사건에 박미선은 "억울해도 폭행은 안되지"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이어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후 적절한 견인 업체 선정 방법을 여러 각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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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사진=JTBC)


더불어 '한블리'는 117년 만에 기록한 역대급 폭설 속 따뜻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사연을 소개한다. 공개된 CCTV에는 플라스틱 빗자루를 손에 든 한 할아버지가 눈이 쌓인 동네를 정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길거리의 화분과 의자 위에 쌓인 눈을 쓸던 할아버지는 주변 차량에 쌓인 눈도 쓸어내리기 시작한다. 결국 할아버지의 빗자루질로 차량에 흠집이 나버린 상황에 이수근은 "좋은 마음으로 하신 건데"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피해차량 보험사가 할아버지에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은 미중년 전문 배우 김승수와 육각형 엔터테이너 허영지가 함께한다. 특히 김승수는 '교통사고 경험 자판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갖가지 교통사고 경험담을 털어놓고, 허영지는 "'한블리'는 내 교통 교과서"라며 찐 애청자임을 밝혀 두 사람의 맹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층 더 새롭고 풍성 해진 JTBC 교통 공익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3일) 저녁 8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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