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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홍진희 "김혜수, 3년째 매달 장 봐서 보내줘"…미담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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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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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후배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홍진희와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희는 십수 년째 백수인 근황과 평생을 따라다닌 스폰서 루머를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절친한 후배 조혜련과의 친분을 전했다.

홍진희는 "혜련이가 기특하게 내 환갑잔치도 해줬다. 이번 어버이날에도 나한테 메신저로 돈을 보내줬다. '언니는 혼자니까 맛있는 거 사 먹어' 이렇게 연락을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애는 "언니가 잘하셨으니까 그렇게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그렇게 보내주는 사람이 김혜수, 혜수다"라며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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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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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는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짝'을 통해 김혜수와 인연을 맺었다고. 그는 "지금 몇 년 동안, 한 3년 됐다. 한 달에 한 번 자기가 장을 봐서 나한테 음식을 보내준다. 별의별 거 우유, 달걀, 과일 언니 먹으라고 (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하지 않나.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 너 바쁘고 그런데 내가 미안해서 안 되겠다'라고 했다"며 "(김혜수가) '언니, 이걸 해야 언니랑 나랑 자주는 못 봐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통화도 하고 문자라도 하고 이렇게 끊이지 않을 것 아니냐. 보내주고 이런 거 나는 너무 좋다. 재밌다. 언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혜수의 미담은 또 있었다. 홍진희는 "내가 한 번은 팔을 다쳤다. 그랬더니 혜수가 로봇 청소기를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김혜수의 미담을 듣던 혜은이는 "그 마음이 너무 착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다.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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