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태요미네'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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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유튜브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세 살 아기 스타 '태하'의 어머니가 구독자들에게 "태하를 덥석 만지거나 직접 사진 요청을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2일 79.8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 운영자인 태하의 어머니는 SNS에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거나 사진 요청을 해주는 분들이 많다.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 지르거나 태하에게 사진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태하에게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며 "그러다 보니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 봐 걱정돼서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멀리서 눈인사나 손 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다.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고 다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 표현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 미디어 노출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 같다. 태하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구독자로서 우려가 된다. 유명세로 잃는 것도 분명히 있다", "애 학교 들어가기 전에 계정 닫는 유명 유튜버들이 그 많은 구독자 수를 포기하고 돌아서는 건 내 새끼가 소중해서다, 엄마 아빠가 잘 고민해 보길" 등의 의견을 남겼다.
(유튜브 '진정부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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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딸 '루다'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88만 유튜버 '진정부부'가 유튜브를 그만둔 바 있다.
진정부부는 당시 입장문을 올리고 "루다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누가 알아보고 모든 관심이 루다에게 쏠릴 때가 있다.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의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을 걱정했다"며 "루다가 카메라를 점점 의식하게 되면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게 올해 초였다"고 털어놨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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