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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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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사장서 50대 근로자 작업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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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고정로프에 맞아
한국일보

3일 오전 10시55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A(50대)씨가 작업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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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아파트 공사장서 작업 중 끊어진 로프에 맞은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A(50대)씨가 작업 중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중장비를 이용해 배관을 끌어당기는 작업을 하던 중 배관에 설치된 롤러장치로부터 끊어진 고정로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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