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 DNA+드론 기술개발 성과 시연회 개최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 기술 시연회에서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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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과 DNA+드론기술개발사업 연구진은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세계 최초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드론기술개발사업은 非가시권·자율·군집비행·원격운용 등 드론 운용 및 통신기술과 실시간 드론 융합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드론 표준데이터 ▷공중지향 이음5G 이동기지국 ▷4D 지상관제 플랫폼 ▷지상 소형 객체 탐지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숲, 산악, 해양 등 전파 음영지역이나 넓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시 소수의 숙련된 전문가의 드론 조종을 통해 해당 지역 영상을 획득하고, 이를 오프라인상에서 분석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4K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여러 대의 군집 드론을 동시에 투입하여 짧은 시간 내에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 기반 5G 이동기지국과 실시간 소형 객체 탐지 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 드론의 대용량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AI 분석하여 골든타임내 실시간 실종자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군집 드론 기반 실종자 수색 서비스 외 ▷고층 구조물 시설점검 서비스 ▷수자원 상시 감시 및 수해 피해 방지 서비스 ▷드론 활용 정밀 농업 서비스 등 공공 수요를 분석하여 4개 분야의 DNA+드론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수행, 두 차례 대국민 챌린지를 통해 중간 결과물을 공개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DNA+드론 기술개발 사업성과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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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연회에서 DNA+드론기술개발 대표 성과 중 이음5G 기반 DNA+드론플랫폼 기술을 통한 실시간 실종자 수색 과정을 시연했다. 카메라를 장착한 군집 드론이 동시에 투입되어 수색 임무를 수행하였고, 드론에 특화된 이음5G 통신을 통해 4K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고 실시간 분석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차량 형태의 이동기지국과 관제국을 통해 실시간 AI 분석을 할 수 있어서 향후 넓은 지역에서 신속한 실종자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채덕 ETRI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로 개발된 DNA+드론 플랫폼은 현재 B2C 기반 중국 기술의 시장잠식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드론 센서 데이터와 AI 융합 기술을 적용하여 지능형 드론 서비스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면서 “향후 DNA+드론 기술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첨단 에어모빌리티 분야로 확장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세계 최초의 DNA+드론 플랫폼은 기술적 성과를 넘어 드론산업 발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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