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
인터넷서 불법유통되는 게시물 탐지
개인정보 보호 정책 홍보방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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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활동과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슬로건 제안 등 적극적인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펼친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모니터링단’이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갖고, 그간 모니터링단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단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높은 대학생·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7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 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불법유통되는 게시물 8만여 건을 탐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개인정보 LOCK! 범죄는 BLOCK!’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다양한 정책 홍보방안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정원, 법무법인, 민간기업 등 유관기관을 탐방하며 현장에서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역할과활동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모니터링 단원들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수료증 수여, 우수 단원 시상, 최우수 단원의 활동 내용 소개와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이 주어지는 최우수 단원으로 김도연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단원으로 선정된 오혜민, 이가현, 김효주, 김서연 학생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최우수 단원으로 선정된 김도연 학생은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정보보안을넘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확장할 수 있었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실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개인정보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명의도용·스팸·피싱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불법유통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기울이고 있다”며 “모니터링 단원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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