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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스타트업, 가상 AI 병원 플랫폼 개발…"진료 시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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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에서 가상 AI 병원 플랫폼이 개발됐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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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타트업 타이렉스(Tairex)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가상 병원 플랫폼을 개발하여 내부 시험에 을 돌입, 2025년에는 대중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청화대학의 AI 산업 연구소(AIR)에서 설립된 회사인 타이렉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급성, 호흡기, 소아과, 심장병 등 21개 부서를 담당하는 42명의 AI 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에이전트 병원(Agent Hospital)으로 명명된 이 플랫폼의 공개 테스트는 2025년 1분기에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후반에 일반 대중에게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렉스는 가상 병원 플랫폼을 위해 다양한 지역, 연령대, 질병을 가진 50만명 이상의 AI 환자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일반인이 플랫폼을 방문하도록 장려하고 의료 전문가를 가상의 환자로 초대하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기반 기술인 거대 언어 모델(LLM)을 통해 생성된 환자와 의료 전문가를 대표하는 에이전트가 등록, 상담, 검진 등의 절차를 거친다. 진단 및 치료 추천과 같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의사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는 것이 목표다. AIR 논문에 따르면 해당 에이전트는 GPT-3.5를 통해 생성되었다.

타이렉스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에서 훈련된 의사 에이전트는 검사, 진단 및 치료 작업에서 각각 88%, 95.6%, 77.6%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각 의사 에이전트는 현실에서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을 몇일만에 해결했다고 타이렉스는 말했다.

한편 국영 투자 기관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첸 량 회장은 중국이 AI 산업에 향후 6년 동안 10조위안을 투입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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