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하이케어넷, 미국 원격모니터링 사업 성장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하이케어넷 비대면 의료 플랫폼 서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성정보 자회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 하이케어넷(대표 원종윤·김홍진)은 미국 만성질환자 대상 원격 모니터링 사업인 RPM(Remote Patient Monitoring)·CCM(Chronic Care Management) 이용자가 연초 대비 1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고객이 늘어나며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내 RPM·CCM 이용자는 서비스 개시 1년 여만인 올해 11월 2000명을 넘었다. 하이케어넷과 서비스 계약한 병원 증가와 동시에 환자의 서비스 유지율이 높은 점이 성장세의 주요 원인이다.

병원 의사는 하이케어넷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솔루션을 사용해 환자를 손쉽게 케어 할 수 있다. 보험 청구, 상담 관리 등 여러 서비스까지 제공해 병원에서의 운영 부담을 적게 만들어준다. 또한 환자는 실시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방문 없이도 평상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케어넷의 RPM·CCM 서비스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의료 기기나 센서를 사용해 환자의 생리학적 측정치, 의학적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전문가가 분석해 환자 건강 상태를 지속 관리한다.

서비스는 미국 공공 의료보험(메디케어)을 통해 보험 수가가 지급된다. 고령화 시대 예방 관리 중심 의료체계 개선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는 의료 보험 예산 절감을 위해 확대되는 추세다.

하이케어넷은 이러한 흐름 속에 환자 수 증가가 이어진다면 내년 상반기 내에 미국 진출 후 첫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일반 병원 RPM·CCM 서비스에서 쌓은 상용화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FQHC(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LTC(Long Term Care) 같은 다양한 의료 제공 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RPM 서비스 모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