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도움센터·쓰레기 집하시설 확충·자원관리사 양성 등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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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내년을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매력하동의 환경분야 중점사항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하동읍 예쁜 거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4가지 주요 중점 추진 사항을 통해 지역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곳곳에 퍼진 쓰레기 배출 지점을 한 곳에 집중한 '재활용 도움센터'를 하동읍 중앙1동 주차장과 금남면 계천시장에 설치한다.
시설 규모는 약 59㎡로 설치비용은 3억 원이다. 이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심야를 제외한 시간대에는 인력이 상주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한다.
센터 내부에는 종량제봉투 배출함, 재활용품 수거함·수거자판기,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한다.
이어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쓰레기 집하장 15개를 추가 설치한다. 군은 읍면별 특성을 고려해 소형 및 중대형, 태양광 자동접이식 등 상황에 맞게 검토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폐농자재 해결을 위한 집중 수거 지원도 나선다. 농가에서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 폐농자재를 배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수거된 폐농자재는 군에서 위탁해 처리한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 처리비용 및 수집·운반·부담을 완화하고 영농 폐기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 인식 개선을 위한 자원관리사를 모집·양성한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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