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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경기 양주 노고산터널 인근 화물차 화재‥"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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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터널 인근에서 화물차에 불이 나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터널 앞,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화물차에선 연신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퇴계원 방향 노고산 터널 인근에서 2.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연기가 차에서 난다고 해서 신고가 걸려왔는데, 거기서 화염으로 번져서 전소가 된 상황‥"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물차의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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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이 모두 타버려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집 안 집기들은 모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충주시 호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단독주택 두 개 동이 모두 불에 타 1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택에 살던 70대 남성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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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6층짜리 상가 외벽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상가는 지난달 17일 새벽에도 불이 나 모텔 투숙객 등 50여 명이 대피했던 곳인데, 이번 불은 소방당국에 앞서 도착한 경찰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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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반쯤엔 경기 성남시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서 70대 남성이 물탱크실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10m 아래로 떨어진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물탱크실 입구가 열려있던 것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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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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