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사케 양조장입니다.
사케용 쌀을 찌고 누룩을 넣어 발효 시간을 거쳐 사케를 만듭니다.
[고이치 마에사코/ 이시카와 양조장 수석]
"탱크 안에 쌀과 누룩, 물, 효모 스타터가 있어요. 20일간 발효를 해서 7일 후면 사케가 완성될 거예요."
지난 달 초 유네스코는 일본의 사케, 쇼츄 등 전통술 빚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부터 닷새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공식화될 전망입니다.
일본으로선 23번째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하는 겁니다.
[로버트 브라운/ 관광객]
"일본의 술 문화가 굉장히 오래됐고, 사케 같은 전통주를 마시는 사회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일본 사케 수출액은 2013년 105억엔, 한화로 952억원 가량에서 10년 만에 410억엔, 한화 3720억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우리 막걸리와 전통주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하지만 색소와 향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유네스코 기준과 반대로 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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