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언론사 신규 입점 세부 기준 공개…11일부터 신청 접수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구성…언론∙기자 유관 단체 각 1개 이상 가입 여부 확인

독자 취재 기사(자체기사)와 입점 카테고리 기사(전문기사) 생산 비율로 정량평가 진행

11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카테고리 입점 신청…기준 충족 시 내년 1분기부터 기사 공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의 새 언론사 입점 절차 세부 기준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포털 다음(Daum) 로고 [사진=카카오]

입점 기준은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과 기자 유관 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한다. 언론·기자 유관 단체 각각 1개 이상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정량평가에서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한다.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카카오는 뉴스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입점 모집은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고 내년 1분기 중 입점 여부를 개별 공지한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뉴스에 전문 기사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음 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가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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