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구원 3명 사망한 현대차 울산공장 압수수색

남양연구소도 압수수색 진행
작업·안전 관련 서류 확보 나서

최근 연구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자료=연합뉴스>

최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실험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 관련 경찰이 현대차 울산공장과 남양연구소를 압수수색 했다.

울산경찰청은 2일 고용노용부와 함께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30여명을 투입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사고 당시 작업일지와 안전 관련 서류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압수수색과 별개로 울산공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특별감독을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차량 실험 공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차량 성능과 공회전 실험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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